지난주 OpenAI가 새로운 멀티모달 모델 GPT-4o를 공개했다.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텍스트, 이미지, 오디오, 그리고 영상까지 한 번에 이해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. 기존 GPT-4 Turbo나 GPT-4보다도 빠르고, 반응 속도는 놀랍도록 즉각적이다. 특히, 영상 속 인물의 감정이나 상황을 인식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AI와의 차별성을 확실히 보여줬다.

이제 AI는 단순한 지식 응답기계를 넘어서, 상황을 보고 이해하고 반응하는 ‘인간적인’ 인터페이스로 진화 중이다. 이 기술은 교육, 의료, 방송, 콘텐츠 제작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.

특히, ‘영상 인터랙션’이 가능하다는 건 가상 교사, AI 상담사, 실시간 콘텐츠 요약 도우미 등 새로운 직업군의 탄생도 예고한다. 이제 우리는 AI가 영상 속 세계를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가 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. 이 흐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?